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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다 열어놓고 지내던 복도식 아파트
어린 아이가 씽씽이 타고 복도 몇 바퀴를 돌아도 모두가 귀여워하고 어른 누구도 뭐라하지 않고
집 열쇠 없거나 엄마가 시장에 가시면 옆집 아주머니가 엄마 올 때까지 들어와 있으라며 내어주시던 카레라이스
카레 다 먹고나면 아주머니가 후식으로 만들어주신 미숫가루
등교길에 지나가는 잘 모르는 친구도 같은 학교면 일단 다 태워서 꽉 찼던 우리 아빠 차 ㅠㅠ 그리고 감사해하며 신나게 타던 학교 친구들
엄마가 요리나 반찬 많이 만들어 몇 그릇에 나눠주시면 옆집 윗집에 배달가기도 하고
친구집에 전화해서 "아줌마 이짜나여 숙제 다하고 모모랑 저녁먹기 전까지 같이 놀아도 돼요?" 여쭤보고
후식으로는 다같이 만들어 먹던 사이다 넣은 수박화채
친구들과 뛰어놀다 넘어지면 돌로 찧은 풀을 약이라고 발라주던 돈네 친구들 ㅋㅋ
흉흉해진 세상 탓에 이웃끼리 나누는 인사도 어색해진 요즘 가끔씩 이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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