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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때문에 비혼주의자였던 여자가 30대가 되어 후회하는 이유

by 싸이버 리어카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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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4명을 보유하신 유튜버 TORA(토라)님께서 비혼을 후회하는 이유에 관한 영상을 올려주셨습니다. 조회수 7만이 넘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좋은 내용인 것 같아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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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6L9MmkToIxs

저는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는데요. 저는 20대 때까지는 남혐이 엄청 심한 상태였어요. 직장인일때 강ㄴ남역쪽에서 자취를 했었는데요 제가 여자다보니까 강남역에 유흥업소가 엄청 많다는 걸 몰랐던 거에요. 알았으면 안 살았을텐데. 그걸 모르고 여기 왜 이렇게 싸지? 하면서 계약하고 1년 정도 자취를 했었어요. 그러면서 남자들의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볼 수밖에 없었어요. 알고보니 제가 있던 자취방이 성매매로 유명한 건물이었어요. 문제될까봐 건물명을 밝힐순 없지만 아주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유튜브 보다보면 "성매매 하는 남자 거르는 법" 이런거 뜨잖아요. 제가 1년 동안 자취하며 정말 많이 봤는데 절대 못 걸릅니다. 진짜 다양하게 학생, 20대, 30대, 40대 할 거 없이 오기 때문에 저는 그걸 보고나서 저는 남자를 거를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고, "남자는 믿어서는 안돼!"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랑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사나라는 생각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랬던 제가 지금은 아예 생각이 180도 바껴서 엄청 후회를 하고 있거든요.

먼저 첫번째는 30대 되는 주변에 사람이 적어져서 엄청 외로워요. 20대 때는 체력도 좋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었어요. 금토는 밖에서 놀고, 일요일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충전하고 평일은 출근하고 바쁘게 살다보니까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어요. 그런데 20대 후반쯤 되니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이 가기 시작하니까 결혼 안 한 친구들끼리 만나게 되는데 이것조차도 서로 먹고 사는게 바빠서 잘 못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급격히 외로워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래도 조용한 성격이라서 친구가 별로 없는데 가뜩이나 친구 없는데 덜 만나니까 점점 외로워지는 거 같아요. 두번째는 알 수 없는 공허함이 찾아옵니다. 제가 가족단위의 손님이 오는 장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엄마, 아빠, 아이가 같이 온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부러워요. 20대에는 애기 봐도 이쁘지도 않고 그냥 무관심 했었는데 동물은 예뻐했지만 사람 아기는 관심이 ㅇ벗었어요. 근데 30대 되니까 애기들이 너무너무 이뻐보이고 너무 부러워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너무 부러워요. 나이 먹어서 호르몬이 바껴서 그런걸까요. 한편으로는 내 신체나이도 같이 먹고 있으니까 나이를 더 먹으면 아기 갖는게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세번째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취미생활이 재미가 없어졌어요. 좀 성향이 바뀐다고 해야하나 저는 어릴 때랑 지금이랑 성향이 되게 많이 바뀌었어요. 원래 저는 핫플레이스 가는거 좋아하고 번화가 가는 것도 되게 좋아했는데 지금은 기빨려서 노노. 조용한 집순이가 되어버림. 사람 너무 많은 곳은 이제 가고 싶지가 않아요. 어릴 때는 저도 핫플 가서 사진 찍고 새로운 음식 먹어보고 좋았었지만 지금은 밤11시에는 집 12시에는 자야해요. 키덜트여서 아기자기한 소품도 좋아했었는데 근데 희한하게 이런 거에 관심이 1도 없어졌어요. 좋아하던 디즈니, 지브리 애니도 노관심이 되어버림. 지금은 그런걸 봐도 감흥이 없어요. 옛날에는 인싸성격이었다면 지금은 아싸가 되어버림. 지금은 그냥 친구 같은 남편이랑 오손도손 사는 게 꿈입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금전적인 이유인데요. 집값이랑 물가가 너무 비싸잖아요. 국밥도 만원이 넘는 시대라니. 혼자 벌어서 혼자 생활을 하다보니 나가는 돈이 많더라고요. 청약통장을 10년 넘게 부었지만 쓸일이 없어요. 아기 있는 신혼부부들은 신혼특공 이런거 되니까 부럽더라고요. 난 결혼도 못하고 집도 못하고 현대가 씨게 옵니다. 타유튜버 방송을 보니까 결혼하면 생황비가 1+1=2가 아니라 실제로는 같이 살면서 사치만 안하면 1.5정도로 오히려 생활비가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경제관념이 맞는 사람과 절약+돈을 벌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았어요. 다섯번째는 나이 먹으니까 만남이 너무 어려워졌어요. 20대 때는 결혼생각을 크게 하지 않으니까 시작이 쉬웠다면 30대부터는 생각이 많아져서 아예 시작 자체가 어려워졌어요. 나는 결혼생각이 있는데 상대방은 생각이 없으면 그 만남은 지속되기가 어렵잖아요.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니까. 그래서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결혼정보 회사도 많이 가더라고요. 결혼을 못해서 결정사에 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고스펙에 뛰어나신 분들도 가입하시는게 현실이더라고요. 겉으로 티가 안 날뿐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요약: 저도 제가 이렇게 후회할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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