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하다 고3 여학생 울려 버린 서장훈 대참사

내 버킷 리스트는 수능 만점! 열심히 공부하게 혼내주세요

성적은 어느 정도야?

반에서 2등 했어요!

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어?

걔는 원래 잘하고 저는 '노력파'라고나 할까요?

걔는 원래 잘하고 나는 노력파?!

제 노력의 결실을 말씀드리자면

1년만에 한국사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그래서 수능 만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수능 만점은 쉽지 않을텐데

제가 해낼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자신감은 좋아~ 인정!

다만 수능 만점을 받으려면

모의고사 점수도 만점에 가까워야 하잖아

최근 모의고사 몇 개 틀렸어?

30개 미만!

사실 제가 공부한 지 얼마 안 됐어요

수능 준비한 지 얼마 안 됐잖아

학업에 공백이 있다면

단기간에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

수능 만점은 대입을 위함이 아닌

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일 뿐!

물론 언젠가는 할 수 있겠지

올해는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재수를 생각하고 있어요

1년 더 해도 좀 부족하지 않을까?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해?

4시간 정도 하는데요

만점을 꿈꾸며 4시간이 뭐야앙

멋진 꿈을 가졌구나! 할 수 있어!

입에 발린 이런 말 하지 않아!

공부 열심히 해 성적 올리기 가능!

수능 만전? 불가능!

마음 잡고 학업에 매진한 지 1년도 채 안 된 지금

지금 성적으로는 어려워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뚜욱

방송하다 고3 여학생 울린 서장훈 ㅠㅠ

민아 삶에 수능은 일부일 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았으면...

뭐지 ㅋㅋ 컨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