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사는집 초등학생이 짊어진 학업의 무게 대참사

학원 11개 다니는 여덟 살 세윤이가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습니다. 어떤지 살펴볼까요?

아이: 나 한자복습 오늘 해야 해?

엄마: 응

아이: 한자 급수 안 외워도 되잖아

엄마: 금방 하잖아

아이: 놀고 싶어. 엄마 나 그럼 언제 놀 수 있어?

엄마: 놀 수 없을 수도 있겠네.

아이: 왜? 

엄마: 하다가 그만두면 안 한 것만 못 해. 갑자기 그만두면 다 소용이 없잖아. 뭐가 남아? 없잖아. 그런 식으로 하면 다 못해. 하다가 에이 그냥 때려치우자 그럼 뭐 하러 해?

할머니: 빨리 하고 나면 책도 볼 수 있고 그것도 할 수 있고 그렇지?

아이: 할머니 나가주면 안 돼? 

그렇게 아이는 숙제하면서 눈물을 훔치는데, 그걸 바라보는 패널들 오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