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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최초로 모범상 받은 견주 레전드

by 싸이버 리어카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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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잭 러셀 테리어 두부가 출연했습니다. 두부의 부모는 두부 걱정에 사연을 신청했는데 세나개 최초였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두부의 체력을 발산시켜준 보호자에게 설채현 수의사가 상을 준 것인데요.

수의사: 출근 몇시에 하세요?

개주인: 7시 40분쯤에 나가요 집에서.

수의사: 그러면 몇 시부터 하시는 거예요?

개주인: 5시반에서 6시 사이에 출발

수의사: 와 대단하시다.

등산 후에는 잊지 않고 공놀이까지 해줬다고 합니다.

개주인: 드리블 잘해요.

수의사: 강아지들이 시작적으로 뭐에 가장 예민한지 아세요?

개주인: 움직이는 거?

수의사: 맞아요. 움직임. 특히 잭 러센 테리어 우리가 종특이라고 하죠? 그런 행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목적 때문에 사람들이 일부러 계속 만들었을까요?

개주인: 사냥 목적으로

수의사: 특히 여우, 쥐. 그래서 가르치지 않아도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두부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두 부류로 나뉘어요. 계속 시키면 문제 행동이 생긴다 하지 말아라 VS 쫓는 본능을 가진 아이다 이걸 풀어줘야 한다. 어떤 게 더 맞는 것 같으세요?

개주인: 후자 쪽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수의사: 후자 쪽으로 하셔야 해요. 최근에 동물보호법이 바뀐 독일. 원래 하루에 1시간 산택을 안 하면 불법. 어떻게 바뀌었는지 아세요?

개주인: 2회!

수의사: 하루에 2회 총 1시간 산책을 안 시키면 동물 학대. 왜 2회로 바뀌었을까요?

개주인: 대소변?

수의사: 반려견은 소변을 참는 능력이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봐요. 그러다 보니까 하루 2회로 만들어놓은 거예요.

잭 러셀 테리어이기에 두부의 무기력한 모습이 더욱 걱정되는 보호자

수의사: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사람들이 종 특이성에 대한 단정을 짓는 경우들이 많아요. 이건 어느 정도의 확률로 봐야해요. 평소에 얌전할 수 있는 건 두 분 때문이에요.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혼자 있기 싫고 불안한데 자기가 참을 수는 있어요. 두부가 왜 참을 수 있냐면 두부의 일상생활은 안정적인 거예요. 아침에 산책하고 와서 혼자 있는 게 불안하고 싫지만 보호자들이 올 거라는 걸 아는. 죄책감 갖지 마세요. 내가 못 해줄 때 얘가 혼자서 노는 건 말도 안 돼요. 혼자서 노는 순간 문제행동이에요. 

개주인: 그런데도 장롱에 들어가 있는 건 제가 이해가 안 가거든요?

수의사: 결국에는 자기가 제일 편한 공간으로 가요. 장롱이 제일 편할 거예요. 왜 편할까요?

개주인: 냄새?

수의사: 보호자 냄새가 제일 많이 나는 곳. 두부는 저게 옷장인지 몰라요. 우리야 맥락을 알기 때문에 안쓰러워 보여요. 하지만 두부 입장에서는 그런 거 없어요. 두부가 더 편안하게 장롱을 바꿔줄 것. 집에 가면 될 것 같아요. 빠르게 퇴근해도 될 정도로 정말 좋은 보호자예요. 세나개를 3년반 넘게 했는데 처음입니다. 상장을 준비했어요. 모범상. 

개주인: 혼날 걱정하고 있었는데.

수의사: 진짜 혼날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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