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디 논란 리뷰엉이 저격 우주고양이 김춘삼 표절 주pd 논란

최근 유튜브에서 슬금슬금 올라오던 구독자 5만따리 우주고양이 김춘삼을 이제는 과학유튜버 리뷰엉이가 표절 논란에 대해 저격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프로그램 노아AI를 활용해 제목과 썸네일을 비롯해 영상 내용까지 고스란히 베껴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인해 예전 신사임당, 지금은 주피디로 활동하는 유튜버 주언규님에 대해서 논란의 불씨가 옮겨갔습니다.

어째서 구독자 5만 유튜버가 벌인 표절 논란이 주피디 논란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리뷰엉이의 영상 표절 저격

출처: https://youtu.be/zCvRrnB16E4

지난 2월 15일에 유튜버 리뷰엉이가 본인을 포함한 과학 유튜버를 표절하는 채널들을 고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거론된 채널은 우주고양이 김춘삼 등의 과학 관련 채널입니다. 이 채널이 표절 영상을 양산하기 위해 사용된 노아AI로 인해 노아AI와 관련된 인물들이 비판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노아AI를 홍보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했던 주피디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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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피디가 비판받는 이유

주피디는 본인의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노아Ai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우주고양이 김춘삼에게 표절을 가르쳤다고 밝힌 바있어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잘되는 사람의 과정을 참고하는 건 어느 분야에서든 초보자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리뷰엉이도 의심은 있었지만 저격 영상으로 즉각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뷰엉이가 도둑고양이라며 김춘삼을 저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김춘삼의 콘텐츠 제작 방식이 사실상 타인의 저작물을 훔쳐간 수준임에도 주PD 유튜브 채널에서 얼굴도 드러낸 채 자랑스럽게 콘텐츠를 훔치는 자신의 기법을 설명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표절을 저렇게 당당하게 하니 리뷰엉이도 유튜버의 지적재산권 보호라는 대의명분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이죠.

 

3. 리뷰엉이 저격에 대한 반박 의견

출처: https://youtu.be/NASW5bBitoI

저 위 영상의 주된 논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썸네일 베끼는 건 리뷰엉이도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내로남불이다.

2. 주PD의 강의 내용과 노아AI는 썸네일 카피에만 연관되어 있고 표절을 권장하지 않았다.

3. 리뷰엉이는 주피디와 김춘삼의 인터뷰를 악마의 편집을 통해 여론을 호도했다.

4. 표절한 건 김춘삼의 잘못이기 때문에 주피디가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할 필요는 없다.

 

해당 영상의 3번은 리뷰엉이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기가 막힌다. 완벽한 방법이다."라는 주피디의 발언은 김춘삼이 편집자를 고용해서 분업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부분을 소개한 직후에 나온 반응이므로 표절행위 그 자체에 대한 감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반박 영상의 논점에도 사실 문제가 많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우선 우주 이미지와 우주에 관한 단어에 대해 리뷰엉이도 카피캣이라는 주장은 우주에 관해 사용할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이 제한되기 때문에 비슷한 썸네일이 많을 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썸네일만 베꼈다면 리뷰엉이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리뷰엉이는 김춘삼의 영상 스크립트와 자기 스크립트를 비교하는 글을 게시할 정도로 내용의 유사성을 문제삼고자 하기 때문에 위 영상의 반박은 논점 흐리기로 보입니다.

출처: https://docs.google.com/document/d/1MO-iwyYlFxRBE460vqzb8Gwtv69qvNw-B6rZg9H_WGs/edit

고양이 카르다쇼프 유사점

 

그리고 인터뷰 영상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인터뷰 중에 김춘삼이 전혀 추가 자료조사를 하지 않고 타 유투버 영상만 참고한다고 말하고 있고 이것을 공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피디는 이에 대해 저작권이나 표절 논란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었기에 해당 내용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주피디가 논문 등을 참고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도 그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유튜버를 인터뷰하고 보여주는 건 그 “가이드라인”을 평소에 중시한다고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