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이 모자를 외교부에 놓고 갔는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안 찾아갔다고 이를 천만원에 팔겠다고 번개장터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팔겠다는 모자는 실제로 정국이 쓰고 다녔던 모자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고 인증하는 사진까지 함께 올렸었는데요.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의 말과는 다르게 외교부 분실물 대장에 해당 물건이 올라온 적이 없었다는 건데요. 처음부터 안 좋아 보이는 의도가 있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BTS 정국 모자 천만원에 판다고 했던 외교부 직원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경찰에 자수했다고 합니다. 팔려고 했던 모자는 제출했다고 해요.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내렸던 거 같습니다. 무지로 인해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 경찰에 자수한 거 보면 반성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대해 사람들은 다소 조롱 섞인 댓글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 와중에 대통령과 장관의 욕을 하면서 그 밑에 있는 사람도 정상이 아닐 거라는 깨시민 등장했는데요.
근데 그 중에서도 마지막 댓글에서 약간 뇌절이 왔는데요. 이 사람의 비행과 대통령과 장관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 회사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하면 회사 사장님 탓인가요? 축구팀에서 한 선수가 범죄를 저지르면 그건 감독과 단장 책임인가요?
게다가 이 일은 알고보니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 때 있었던 일입니다. 현 정부의 대통령을 욕하고 싶어서 그런 댓글을 달았겠지만 사실 공격 대상은 이전 정부 대통령과 장관이 됩니다. 작년 9월에 있었던 일인줄 알았으면 저런 댓글을 달았을까요? 참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합니다...대통령이 개판이니 당연히 그 밑에 공무원도 개판이라는 말은 삼가면 좋겠네요.
'최신 이슈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수저 의혹 생긴 충주시 홍보맨의 피눈물 나는 해명 대참사 (1) | 2022.10.28 |
---|---|
영화 듄 아이맥스 재개봉과 왕십리 CGV 매점 이용 후기 (0) | 2022.10.28 |
공공분양 미혼 특공 도입? 이번 부동산 정책이 청년층 내집마련에 효과가 있을까? (0) | 2022.10.27 |
한국과 프랑스 중산층 기준 차이가 생긴 이유 (0) | 2022.10.26 |
법무부장관 한동훈 분노폭발 하게 만드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국회의원 (0) | 2022.10.25 |
댓글